지엔(ZIEN)의 조영민 대표가 2024년 스마트 혁신가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국 가전 산업 종사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국내 스마트 혁신가전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산업 육성과 기술 발전 의지를 고양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조영민 대표와 지엔은 XIoT(Extended IoT, 확장 IoT)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지엔은 스마트 보안 솔루션인 ‘Z-IoT’를 개발하여 국내 IoT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 점검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Z-IoT’는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81개의 펌웨어를 점검한 결과, 각 펌웨어당 평균 123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이 솔루션은 베타 테스트 후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년 1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또한 스마트 가전 산업 내 보안 의식을 높이고, 보안 기술력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관 ICT 분야 국정감사에서는 해킹 시연을 통해 IT 기기 보안의 취약점을 지적하며, 중국산 와이파이 공유기 및 악성 QR코드를 이용한 해킹 사례를 공개했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원사들의 스마트 디바이스 보안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가전 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조영민 대표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며 “스마트 혁신가전 산업의 보안 강화를 위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엔은 국내 스마트 가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IoT 보안 기술을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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