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메틱 OEM 전문기업 블리스팩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100% 지분 인수 완료를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티앤알바이오팹은 K뷰티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HA(히알루론산) 필름과 HA 마스크팩을 포함해 블리스팩의 HA 볼(Ball)과 PDRN 세럼 등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미국의 셀럽이자 뷰티 사업가 닥터 엘리 변(Ellie Byun)과 협업해 그의 뷰티 브랜드 ‘닥터엘리(dr.ellie)’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해외 유명 뷰티 사업가들이 티앤알바이오팹의 기능성 코스메틱 사업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재생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고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컬 코스메틱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은 “블리스팩은 12월에 월 최대 매출인 16억원을 기록했다”며, “K뷰티 관련 공급 규모와 재생의료 제품의 매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년부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5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분기 흑자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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