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무역센터 내 상업 공간 및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2024년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실질적인 환경에서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과정은 WTCS, COEX, 한국도심공항, 현대백화점, GKL SevenLuck Casino,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 무역센터의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무역센터 내 실증 공간 및 데이터 제공 ▲맞춤형 비즈니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강남구청은 선정 기업들에게 최대 1천만 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하며, KITA는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무역센터 내 다양한 운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WTCS는 안전 강화 및 AR·VR 기술 적용, COEX는 길찾기 서비스와 AI 기반 데이터 활용, 한국도심공항은 물류 효율화 및 리무진 부문 개선, 현대백화점은 항공권 예약 및 쇼핑 연계 서비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AI 마케팅과 외국인 타깃 홍보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모집 일정은 2024년 4월 30일(화)까지이며, 신청은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전용 플랫폼 InnoBranch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 시 참가 신청서와 IR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실증을 수행하고, 연말에는 실증 결과를 공유하며 후속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성장지원실(1566-5114) 또는 yongjun.lee@kita.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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