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은 2024 글로벌 유스 임팩트 해커톤(Global Youth Impact Hackathon)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WFUN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남방항공이 후원한다.
지난해 2023년 해커톤 행사에 한·일 양국 10개 대학 학생이 참여한 데 이어서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29개 대학이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했다. 4: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40명의 참가자는 해양과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 고령화 사회를 위한 포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및 핀테크 솔루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 및 교통 솔루션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임팩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안하고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WFUNA와 UN Academic Impact가 2016년 공동으로 개발한 SDGs 툴킷을 활용한 워크숍을 통해 SDGs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다. 이후 6명의 분야별 멘토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를 피칭덱으로 발전시킨다. 이틀간의 팀 프로젝트 결과물은 IR 피칭 세션에서 국제 기구 전문가, VC 투자자, 글로벌 기업 CEO,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심사위원단의 피드백을 받는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기여도와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상 팀을 결정한다.
1946년 UN과 각국 시민사회를 잇는 국제기구로 설립된 WFUNA는 2015년 서울에 사무국을 개소한 이래 UN의 2030 지속가능발전 어젠다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해 왔으며, 2017년부터 Urban Innovation Challenge: Citypreneurs 프로그램을 런칭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국제 기구들과 함께 임팩트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이러한 임팩트 창업생태계를 대학 캠퍼스로 확장하기 위해서 임팩트 해커톤을 연례화했으며, 글로벌 파트너 및 UN 기구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스위스 제네바 UN 사무국에서 WFUNA Impact Startup Ecosystem Conference (WISE Conference)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WFUNA 서울사무국 김용재 국장은 “임팩트 해커톤은 각국 청년이 팀을 이뤄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보고, 자신의 잠재력을 글로벌 무대에 펼쳐내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WFUNA는 2025년 여름 방콕, 겨울 대구에서 글로벌 해커톤을 연이어 개최해 더 많은 글로벌 학생이 UN 2030 어젠다 달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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