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WIRobotics)가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혁신업무 유공 협업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국립공원공단이 우수 파트너 기업에 수여하는 공단이사장 표창으로, 위로보틱스는 산악 활동 혁신과 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의 공공 부문 적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3월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더 안전한 지리산 구현’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탐방객의 조난 및 탈진 상황 대응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악 활동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10월에는 해당 MOU에 따라 탐방객들에게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탐방객들은 윔을 착용하고 고난이도 산행 코스인 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왕복하며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12월 초에는 전국 10여 개 국립공원에서 활동하는 레인저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윔 47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시범 도입을 넘어 웨어러블 로봇이 공공 부문에 실전 배치된 첫 사례로, 국립공원의 재난 안전과 자원 보전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대원들의 현장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산악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실증 협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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