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31일, 투자유치형 지원 프로그램인 ‘B.Startup PIE’ 4기 기업들이 총 18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B.Startup PIE’ 프로그램은 2021년에 스타트업 투자 연계 및 직접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32개사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4기 기업은 100여 개사가 신청하는 높은 경쟁 속에서 선정된 10개 혁신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진단 멘토링, 투자사와의 밋업, 펀드 투자 검토 및 협업 투자사 연계를 통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올해에는 123회의 투자사-스타트업 1:1 만남을 통해 18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해양드론기술’은 해양 드론을 활용한 참치어군 탐지 및 선박향 드론 배송 서비스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극한의 해양환경에서 활동 가능한 자체 드론 운용 플랫폼을 개발하여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사업 선정 후 5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창경은 12월 4일 서울에서 열린 ‘B.Startup PIE’ 4기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의 유망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부산창경이 직접 투자한 2개사에게 각 3억 원과 2억 원의 투자금이 수여되었으며, 수도권 및 지역의 투자사들이 50여 명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부산창경은 내년에도 ‘B.Startup PIE’ 5기를 모집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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