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대표 조민희)과 프로디스(대표 임기홍)가 로보빌딩(Robo-building)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콘이 개발한 로보빌딩 솔루션은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앱 혹은 웹을 활용하여 고객 유치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임직원 및 방문객 출입 관리 ▲재실인원 파악을 통한 조명 및 냉난방 자동 제어 ▲CO2 농도 모니터링 및 공기질 자동 제어 ▲공간 활용도 통계 제공 ▲로봇을 활용한 공간 관리 등이 있다.
두 회사는 알리콘의 ‘집무실’ 제주점과 분당점 오픈 작업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보스페이스(Robo-space)와 로보빌딩(Robo-building) 개념을 시장에 대중화하기 위한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알리콘(주)는 AI, IoT 기반의 로보빌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GS그룹, 신한투자증권, KT에스테이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국내 대기업과 스포애니 등이 알리콘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일본에서는 라쿠텐 그룹과 협력하여 창고 및 호텔 운영 분야에 진출했다.
(주)프로디스는 B2B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오피스 디자인 기획, 설계, 인테리어 시공, 건축 리모델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토스, 당근, GS 문화재단, 가온그룹, 보임테크놀러지 사옥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건물 단위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빌딩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하여 공간 운영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미래형 빌딩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제2사옥 ‘1784’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일본에서는 미쓰비시지쇼, 미쓰비시 에스테이트 등이 AI, 로봇 등을 도입하여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와 유사한 개념으로, 건물 관리 및 운영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콘 조민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콘의 기술력과 프로디스의 공간 설계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AI/로봇이 보편화 될 시대의 공간 경험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프로디스 임기홍 대표는 “로보빌딩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오피스 공간 설계로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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