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이 주최한 연말 보안 축제 ‘X-MAS CTB(Capture The Bug)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윤리적 해커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보안 강화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X-MAS CTB’는 버그바운티 플랫폼 파인더갭이 주최하여 윤리적 해커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하는 보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 대회에 참가한 윤리적 해커들은 참여기업의 서비스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보안 취약점은 총 148건이 발견되었다. 파인더갭은 대회에 참여한 데일리샷, 트리플콤마, 휴네시온에 발견된 취약점을 토대로 보안 강화를 위한 보완책을 제공할 예정이며, 버그바운티 플랫폼 사용료 전액도 지원한다. 아울러 보안 취약점 제보 성과가 뛰어난 해커에게는 파인더갭에서 마련한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안 역량 강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데일리샷 최희재 CTO는 “보안 도메인 경험이 부족한 팀에게 모든 리포트가 유익했으며, 윤리적 해커들의 취약점 탐지와 대응책 제시 과정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트리플콤마 한종현 CTO는 “개발 과정에서 찾지 못한 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해준 점이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휴네시온 보안 담당자는 “준비 단계에서 원활한 협조와 평가 의견을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발굴하고 조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조성된 기부금이 자선 단체에 전달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따뜻한 나눔도 이뤄졌다. 파인더갭의 내부 재원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되어 혹한기 취약 어르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인더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기술과 나눔이 결합된 의미 있는 행사로, 보안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X-MAS CTB 2024’를 지속적으로 성장 시켜 보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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