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예경탁 BNK 경남은행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펀드 결성을 축하했다. 또한, 경상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국내 27개 주요 벤처투자사 및 창업기획사의 임직원, 창업기업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도가 창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펀드가 경남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도내 유니콘기업의 등장, 중견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모태펀드, 한국벤처투자가 시행하는 모펀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는 부산, 전남, 경북 연합과 함께 신규 조성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한국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을 출자받고,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총 647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주요 출자자는 경상남도(50억원), 한국모태펀드(150억원), 한국산업은행(320억원), BNK경남은행(100억원), NH농협은행(20억원)이며,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도 일부 출자했다. 경남도는 2025년 상반기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3년간 총 1,417억원 규모의 자펀드 7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경남 소재 창업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경남의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펀드 결성식을 기념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되었으며, 발표된 기업으로는 피플앤스토리, 스워셔, 라이브워크, 사이토, 미네르바에듀, 바이오션 등이 있었다.
경상남도는 펀드 조성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28개 경남 기업에 949억원을 투자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결성된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통해 경남도의 출자펀드는 총 26개, 6,620억원을 돌파했으며, 2년 6개월 만에 경남도 펀드 총 조성액은 3.1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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