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45억원 규모 청년 스마트팜 계약 체결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약 45억 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팜 계약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1,656평 규모의 농지에는 오이와, 전라남도 나주시의 3,262평 규모 농지에는 방울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는 최첨단 온실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각각 15억 원과 30억 원으로, 총 45억 원에 달한다. 그린플러스는 작물 특성과 지역 기후, 발주자의 요구를 분석해 스마트팜 설계를 진행하며, 국내 생산 공정을 통해 자체 제작한 자재로 시공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계약의 당사자는 각각 상주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졸업생으로, 이들은 스마트팜 분야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이다. 특히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그린플러스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사업으로 해당 교육을 완료한 청년농업인들이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을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이들의 창업과 성공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스마트팜 기술과 설비를 제공하며, 혁신밸리 수료생들이 스마트팜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지원을 넘어, 농업 경험이 미비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정착지원금의 확대와 함께 소득 기준을 완화시켰고, 창업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는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 청년 창업과 연구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통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그린플러스의 정순태 대표는 “그간 공공부문 중심으로 진행되던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넘어 민간 부문으로 본격 확대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졸업생과 같은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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