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트코리아, 60억원 투자 유치

eSIM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국내 기반)’와 ‘슈페라링크(글로벌 기반)’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는 약 6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서 가제트코리아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을 돌파하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를 필두로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 다양한 재무적 투자자들 및 해외 협력사도 전략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가제트코리아는 2022년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23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하이트진로, 홈앤쇼핑,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번 시리즈A 라운드를 포함해서 총 85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 국내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된 핵심 배경은 가파른 사업 성장 속도와 글로벌이다.

가제트코리아는 작년 매출 대비 올해 약 200%가량 성장 전망되며, 기존의 국내 기반 eSIM 플랫폼인 유심사에 이어서 글로벌 기반 eSIM 플랫폼인 슈페라링크 서비스를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8월에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의 정회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기존 GSMA 정회원으로 등록된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통신사들 위주로, 스타트업으로서는 가제트코리아가 최초로 GSMA 정회원사로 등록됐으며 이번 정회원 등록을 통해 가제트코리아는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투자 유치금액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eSIM 사업의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글로벌 Presence 확대 그리고 MVNO, IoT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제트코리아 유상혁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이번 시리즈A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슈페라링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제트코리아 최정탁 CFO는 “기업의 실적이 강조되는 최근의 IPO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가제트코리아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의 외형 성장과 기업의 질적 성장을 병행 추진하며, 2025년 상장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경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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