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로봇 전문기업 미스터마인드(주)가 한국일보사가 수여하는 ‘2024 제18회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것으로 미스터마인드는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돌봄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는 중요한 자리로 미스터마인드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미스터마인드는 2017년 창립자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발명한 말하는 로봇 장난감 뽀로롯을 자랑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45년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으셨던 “아프다”는 말씀을 장난감에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돌봄 로봇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에게 벗 역할을 해줄 말하는 돌봄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
미스터마인드의 특허는 돌봄 로봇에 적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등록되어 경쟁업체가 해당 기술을 복제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고 있다. 특히 기술을 세분화하여 여러 개의 특허로 등록함으로써 후발 업체의 특허 우회 등록을 최대한 차단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특허는 대기업이나 후발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 런칭 시, 미스터마인드의 자사 기술을 보호하며, 개발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미스터마인드의 돌봄 로봇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인공지능(AI) 기술: 챗GPT 등 생생형 AI 기술이 탑재되어 단순한 말동무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알람, 노래 재생, 인지 카드, 치매 예방 운동 등의 기능도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도움을 준다.
- 사용자 친화적인 UI/UX: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동법을 단순화하여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화를 원할 경우 버튼을 누르고 말하기, 콘텐츠 재생을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고 놀이 카드를 삽입하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정서적 안정감 제공: 딱딱한 재질 대신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하여 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 지속적인 사용성: 다년간의 사용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도입 지자체 수가 확대되고 있다.
김동원 창업자는 “돌봄 로봇의 도입으로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졌으며, 돌봄 공백 및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돌봄을 통해 저예산으로 많은 어르신을 관리할 수 있는 선진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매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미스터마인드는 향후 5년 내에 돌봄 로봇을 통해 수집된 이상징후 어르신의 대화를 분석하여 치매, 우울증, 불면증 및 자살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 CES 참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 등재, 2027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혁신적인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돌봄 로봇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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