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AI, 전략적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 리스크 스코어링(AI 기반 개인 건강 위험 예측) 분야 기업인 리디아AI(Lydia AI)가 필리핀 벤처 캐피털인 킥스타트 벤처스(Kickstart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리디아 AI의 한국 및 아시아로의 비즈니스 확장과 건강 데이터 기반 금융 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ydia 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기업들이 헬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이 라이프스타일, 금융 상품, 개인 건강 생애주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리디아 AI는 고객 맞춤형 건강 및 금융 상품 제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디아 AI는 독자적인 디지털 헬스 리스크 스코어링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활용되는 플랫폼에서 보험과 같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건강 상태와 재무 계획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직관적이고 포괄적인 건강 프로필을 통해 다양한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Lydia AI는 이미 대만 타이신 은행의 리차트 라이프(Richart Life) 플랫폼에서 사용자 건강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주최한 C-Lab Outside 프로그램에서 삼성화재와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리디아 AI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앤서니 리는 “리디아 AI의 비전은 10억 명의 건강과 번영을 보호하는 것으로, 디지털 여정에 의미 있는 건강 인사이트를 통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발전하는 건강한 행보를 돕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인에게 건강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킥스타트 벤처스의 미네트 나바레트 회장은 “리디아 AI의 건강과 금융을 디지털 생태계에 통합하는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고객들이 보다 정확하고 유의미한 건강 인사이트에 기반해 맞춤형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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