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하이는 1월 8일 개막된 ‘CES 2025’에 참여하여, 문진 없이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첵을 비롯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및 가전 전시회로, 하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하이는 이번 CES 참여를 글로벌 확장의 시작점으로 삼고, 자사의 최신 기술을 총동원하여 4종의 혁신적인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알츠가드’는 시선 추적, 음성, 인지반응검사 등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치매를 선별하는 서비스로, 현재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하이는 2026년까지 글로벌 임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내 유수의 대학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마음첵’은 지난 3년간 축적된 100만 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번거로운 문진 없이 생체 데이터인 HRV만으로 40초 만에 스트레스, 우울, 불안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음성 분석을 통해 뇌졸중 후 언어 장애의 심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리피치’와, 고령층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감소증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공개됐다.
하이의 김진우 대표이사는 “하이는 2023년 법인 설립 이후 미국 내 주요 의과대학 두 곳과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수행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CES 참여는 이러한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기회로, 글로벌 확장을 위한 AI 기반 정서장애 및 치매 진단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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