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의 자회사인 글로벌 펨테크 기업 베스펙스(Vespexx)는 10일, 세계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AI Wellness 111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베스펙스가 커플 간 협업 도구와 AI 기반 건강 인사이트를 결합하여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
베스펙스는 ‘연인, 부부가 함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관계형 웰니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단순한 캘린더 앱을 넘어, AI 기반으로 커플의 일정, 건강, 관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시그널링(Signaling)’은 지능형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 관리와 건강 추적, 라이프스타일 공유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베스펙스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북미와 동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로의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베스펙스의 정주원 공동대표는 “한국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시험할 준비가 됐다”며, “2025년까지 1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와 5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베스펙스는 이번 혁신상을 발판 삼아 미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 시그널링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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