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홀딩스, 中 DFD와 ‘에스식스에프뉴에너지’ 설립

솔브레인홀딩스는 10일 중국 DFD의 자회사인 HFR NEW ENERGY PTE LTD와 합작법인(JV)인 ‘에스식스에프뉴에너지(S6F)’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용 리튬솔트(LiFP6) 생산 공장을 국내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솔브레인홀딩스는 국내외 협력사를 통해 조달받던 전해액 생산용 핵심 원재료를 자체 생산할 방침이다.

DFD는 LiFP6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대량 생산을 위한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JV 설립을 통해 솔브레인홀딩스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에 따른 공급망 변화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iFP6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DFD와의 협력을 통해 고도의 양산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해액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솔브레인홀딩스는 미국법인인 솔브레인MI의 전해액 생산능력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존 미시간주 제1공장에 이어, 2024년 6월에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7.5만 톤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하였다. 이를 통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전해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향후 기존 공장을 활용한 효율적인 생산능력 증설로 공급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