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스, 90억원 규모 프리IPO 마무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언더독스가 1월 9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6년 초 국내 인증 사회적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 TKG벤처스 등 총 6개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언더독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ESG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3년 12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언더독스는 2026년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더독스는 창업 이래 외부 투자 없이 9년간 연평균 70%의 성장을 기록하며, 2024년에는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기업 및 정부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왔다. 이번 프리IPO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언더독스는 ESG 전략 수립부터 실행, 가치 측정 및 평가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창업교육 솔루션, 지역 활성화 MICE 운영,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ESG 측정 평가 및 리포트 등 다양한 맞춤형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언더독스는 ▲일본·인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아시아 거점 지역 ESG 시장 진출 ▲생성형 AI 기반의 자체 LMS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창업 교육 솔루션 강화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솔루션 런칭 ▲ESG 각 분야에 특화된 평가 솔루션 확대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SV인베스트먼트 정주완 상무는 “언더독스는 국내 선도 ESG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설립 이후 외부 투자 없이도 자력으로 성장을 이어온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소셜 섹터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 판단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 오윤종 이사는 “언더독스는 국내 ESG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축적한 풍부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왔다”며 “특히 SK그룹, 하나금융그룹, 네이버, 서울시 등 국내 400여 개의 기업, 기관, 대학과 협력하여 ESG 성과 측정과 실행을 주도하며 신뢰받는 기준점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는 “이번 프리IPO는 한국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아시아 ESG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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