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정보(KCS)가 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KCS는 국내 4대 금융지주 은행 절반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었다. KCS는 이미 2022년 1월에 KB국민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KCS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대출 확장 및 정책자금 사전 진단 서비스 협업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CS는 현재까지 총 2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누적 투자 금액 222억원을 넘긴 상태다. 이번 투자는 소상공인 사업자 평가 모형과 데이터의 필요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KCS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KCS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신용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입찰에서 활용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빠르게 발급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6개월 만에 약 30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KCS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업장은 16만곳 이상에 달한다(2024년 12월 기준).
또한, KCS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자금 및 보증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력이 짧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평가정보와 사업장 통합 분석 서비스를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KCS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하는 KCD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대출 확대와 정책자금 사전 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KC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그룹사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우 한국평가정보(KCS) 대표는 “KCS는 개인사업자CB 사업자로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하나은행을 새로운 파트너로 모시게 됐다”며, “KCS는 개인사업자의 잠재력을 신용으로 연결하여 더 많은 금융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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