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공모주식수는 330만9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원에서 1만800원 사이로 설정되었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하단 기준 304억4300만원, 상단 기준 357억3700만원이다.
한텍은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며, 2월 20일과 21일에는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3월로, 상장 후 거래가 시작된다.
1998년 설립된 한텍은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 및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설계와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티타늄, 지르코늄 등 비철류 특수 재질 품목에 대한 뛰어난 설계 능력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텍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성장한 17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억원, 148억원으로 80.4%, 82.6%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11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한텍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탱크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암모니아 탱크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저장탱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정권 교체와 함께 전 세계 LNG 플랜트 투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는 “화공기기와 저장탱크 두 사업 부문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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