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슈퍼스타M들의 비상이 눈부시다.
지난해 10월 직원 10명으로 시작한 벤처기업 `모글루`는 지난해 모바일 창업 콘퍼런스에서 슈퍼스타M으로 뽑힌 주인공이다. 양방향 전자책(e북) 플랫폼을 만드는 모글루는 슈퍼스타M 오픈 IR에서 1위의 영광을 안은 뒤 낭보가 줄을 잇고 있다. GS샵이 약 10억원에 모글루 지분 20%가량을 인수하는 `행운`을 얻더니 KT의 벤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오아시스` 지원 대상으로도 뽑혔다. 이를 발판으로 올 초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까지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픈 IR 행사에 참가했던 시지온, 데브클랜, 유저스토리랩 등 16개 업체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지온은 오픈 IR에서 이름을 알린 이후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로 주가를 올리는 중이다. 서울시, 기획재정부, IBK기업은행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에는 KT와 손잡고 올레닷컴(www.olleh.com)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지온은 특히 지난 1회 오픈 IR에 함께 참여한 트위터 이슈 분석 서비스업체 유저스토리랩과 손잡고 소셜 스팸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업체 데브클랜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인 기업에서 6개월 만에 직원이 30명 가까이 늘었고 매출도 5억원 규모로 커졌다. 데브클랜은 최근 `앵그리버드` 퍼블리셔로 유명한 칠링고와 공급 협상을 시작한 데 이어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 현지 사업자와 수출 상담을 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있다.
소셜영상 서비스업체 제타앱 역시 전방위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MBN 앱의 영상제보 시스템도 제타앱에서 제공했다.
모두온라인은 클라우드컴퓨팅을 기반으로 만화가게라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냈다.
올해도 역시 예비 7개 슈퍼스타M은 소셜, 로컬, 모바일, 네트워크로 무장하고 슈퍼스타M에 도전한다.
7개 모바일 벤처기업은 오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오픈 IR 경연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공개 투자 유치를 벌인다. 2011년의 슈퍼스타M은 어떤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http://mk.co.kr/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