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10 벤처투자페어’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국내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벤처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을 위한 이번 행사는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퀄컴, 벨기에의 솔베이 등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의 벤처캐피탈과 기관투자가 등 40여명의 해외투자자가 참석했다. 아울러 캐나다, 스웨덴 등 7개국 대사관의 투자상무관도 참석해 한국 벤처투자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행사장에는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15개의 국내외 벤처캐피탈에서 상담부스를 마련해 50여개의 벤처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사전에 주선된 일정에 따라 국내 벤처캐피탈과 해외 기관투자자간에 100여회에 이르는 투자상담 기회가 제공됐다.
벨기에의 솔베이사는 2,000만불을 출자해 모태펀드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총 4,000만불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일본캐피탈협회, 홍콩캐피탈협회간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