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용 학습프로그램을 탑재한 가정용 일체형 PC MU200 매직키즈 원을 선본이다. 20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U200에는 약 130여개의 인터넷 유아교육 콘텐츠 업체인 지니키즈의 학습콘텐츠를 내장했고, 지니키즈 사이트에서 500여개의 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MU200은 유아나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춘 올인원 PC 시장인 만큼, 기존 데스크톱이나 올인원 PC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채용했다. 예를 들면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 위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PC를 너무 오래 사용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유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는 안심 기능도 제공한다. PC 사용 시간은 평일이나 주말로 설정할 수 있고, 쉬는 시간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메인으로 실행하는 브라우저로 부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어린이 전용 모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만약 어른들이 일반적인 PC 환경으로 들어가 사용하고 싶다면, 부모 메뉴에서 비밀번호로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일반 윈도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펜티어 T4400을 채용했고, 메모리는 3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윈도 7이 제공되며, 가격은 13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