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에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빅뱅 이후 언론활용 전략’ 컨퍼런스에서 소셜네트워크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위기관리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유저스토리랩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SNS인 펫러브즈미를 서비스하고 있고, 트위터 상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인 트윗믹스와 트윗믹스CRM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와 관련해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없지만, 국내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구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 동안 강연이나 회사 업무 때문에 국내 기업의 소셜웹 담당자분들을 수 없이 만났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업의 관심 이슈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평소에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면 기업의 위기 징후도 사전에 간파할 수 있고.. 좀 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소셜웹 담당자분들을 만나면서 아래와 같은 3가지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대박날 것 같은데 말이죠.
-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관심 이슈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 이슈를 미리 찾아다고 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 중에 누구랑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걸까?
- 홍보부서에서 운영하는 소셜웹에 전문적인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 사내 관련 팀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사람이 운영하는 소셜웹팀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저스토리랩은 트윗믹스와 트윗믹스CRM을 통해 관심 이슈에 대한 사전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 많은 사람 중에 소셜영향력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먼저 소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원하는 것을 만족시킬 정도로 완벽하진 않아서.. 저희들도 계속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기업 소셜웹 담당자들이 소셜웹 이슈로 인해 기업에 위기가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대비하자는 취지이고.. 여러 소셜웹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발표자료에도 잠시 언급했는데.. 이번에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서 트윗믹스(CRM)을 통해 간단하게 분석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오늘의 ‘오세훈 사퇴 발언했더니 트윗이 두 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이나 단체의 관심사를 이런 식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mushman.co.kr/269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