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에 ‘How To Create An Early-Stage Pitch Deck For Investors‘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초기기업으로서 투자자들과 대면하는 일은 여전히 힘든 일입니다. 어떤 질문을 할지, 어떻게 그들에게 스타트업 자신의 서비스가 잠재성높고 시장성도 있으며 더욱이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할지 고민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Polaris Ventures의 principle인 Ryan Spoon이 제시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결하고 명료하게 –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간결해야한다
■ 완성된 방식으로 – 스타트업의 큰 비전과 그들의 역량을 충분히 전달할만큼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 기반한 5가지의 핵심적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아래의 주제들로 pitch를 구성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1. 멋지게 한줄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정의하자
2. 누가 당신의 발표를 듣게 될지 알아두자
3. 10-15장의 슬라이드를 준비할 것
4. 시연(demo)에 유의하라
5. pitch한 내용이 공유될 것을 예상하라
위에서 제시한 내용들은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의 투자자들에게 발표한 많은 Pitch deck을 비교한 결과라고 하니 매우 신뢰가 가는군요. 위의 주제들에 대해 slideshare는 아래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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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몇가지 첨언과 팁(tip)을 설명드리자면, 개인적으로 Right TIP(Time, Impact, Position)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Right Time – 지금이 투자자를 만나는 때인가를 인지하여야 합니다. 투자는 재원과 투자사의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투자에 가장 적합한 때입니다. 스타트업 스스로 이러한 니즈가 없는데 투자자를 만나는 것은 투자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는데 실패할 수 있답니다.
- Right Impact – 투자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몇번 없습니다. 나름 서비스와 제품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자의 질문과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 어느정도의 결과물을 가지고 투자자를 만나는 것이 머릿속이나 페이퍼로 완성된 계획을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Right Position –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은 발표하는 스타트업이 스스로 비즈니스의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가입니다. 잠재성과 성장성있는 시장에 자리를 잡고, 그 시장에서 스스로 매출과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팀과 역량을 보유한지 유심히 살펴봅니다. 그러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음을 투자자에게 납득시킴으로서 스스로 그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자에게 불어넣는 일이 중요합니다. 시트타업의 확신하는 시장의 위치를 자신있게 설명하고, 그러한 논리가 투자자의 마음속에 포지션시킬 수 있다면 발표는 매우 성공적이겠지요?
스타트업이라면 비즈니스 과정속에서 언젠가 투자자를 마주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Right TIP을 먼저 생각하고, Ryan Spoon이 정리한 pitch의 5가지 핵심 항목들을 잘 정리한다면 성공적인 Pitch가 될 것입니다^^.
글 : 최환진
출처 : http://bit.ly/zC80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