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게임·캐릭터 등 문화콘텐츠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출판·영화, 게임·캐릭터분야 기업 대표, 중기중앙회 및 기업은행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화콘텐츠분야 기업 전용 평가모델 발표와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6월부터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만을 위한 정책자금 평가모형이 신규 개발되고, 올해 지원금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이 강화되면 지난 해 2.1%였던 문화콘텐츠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비중이 올해는 2.5% 2011년에는 3%로 높아질 전망이다.
그 동안 문화콘텐츠분야는 흥행에 대한 위험 부담이 높고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민간의 투자나 융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고, 해당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평가모형이 없어 정책자금 지원을 받는데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업 자체의 경영현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콘텐츠 자체의 가치와 흥행가능성 등 미래사업성 평가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평가체계로는 지원이 부족했던 창의성과 개발 능력이 우수한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올해 개편된 기술성 및 사업성 위주의 정책자금 평가체계를 정착시키고, 바이오 분야 등 평가모형 신규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