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와 f(x) 앨범을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슈퍼주니어와 f(x)의 앨범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인 앨범은 무료인 라이트 버전과 유료로 제공되는 프로버전으로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4집과 f(x) 미니앨범으로 구성된 프로버전의 가격은 각각 7.99달러와 4.99달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곡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다운로드 받는 형식이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앨에 관한 정보는 벅스(www.bug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앨범제작 히스토리,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미지 갤러이와 아티스트 시계 기능 등의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라이트 버전의 경우 30초 미리듣기, 일부 영상 감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용 앨범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 배포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을 진출하게 된다. 지난 3월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를 스마트폰용 앨범으로 출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경험이 있어서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것이 네오위즈인터넷의 설명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전익재 본부장은 “네오위즈인터넷이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을 통해 ‘스마트폰 음악 앨범’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모바일 앨범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2010년 4월 16일 네오위즈벅스-인터넷 합병 이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기능을 개선하고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접목한 뉴벅스를 선보였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앨범 발매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