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0 산업단지 채용박람회’가 6월 9일 수도권(서울 코엑스)을 시작으로 동남권(6.15 부산 벡스코), 충청권(6.24 대전 DCC), 대경권(7.7 대구 엑스코), 호남권(7.13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는, 산업단지와 구직인력을 연결해 취업난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전국 5개 광역권 850여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수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며, 현장기술, 관리사무,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모집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로 열리는 수도권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는 6월 9일(수) 서울 코엑스(3층)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수도권 각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남동산업단지, 반월시화산업단지 등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우수기업 3백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밝혔다.
채용박람회장에는 일반 채용면접관, 새터민 취업지원관, 이공계 우수인력지원관이 별도 설치, 운영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발전 성공사례 보고대회와 지역발전 현장체험단 발족식 등 권역별로 지역특색에 맞는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 작성 △취업상담 △면접 이미지 컨설팅 △무료 취업증명 사진촬영 등 각종 컨설팅 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단지 홍보관도 운영되며 제조업 창업 희망자들을 위해 공장설립지원관도 설치, 산단공 공장설립전문요원이 현장 상담지원을 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010 산업단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www.kicoxjob.or.kr)를 통해 사전접수를 마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45개 산업단지에는 현재 81만 7,9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일수록 산업단지가 지역전체에서 차지하는 고용비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