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0에서 3D 노트북인 G51J 3D가,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올해의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 of the Year)와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고 아수스가 밝혔다. G51J 3D
노트북은 엔비디아 3D 비전 기술을 채용한 3D 영상 지원 노트북이다.
지난 해 영화 아바타 열풍으로 시작된 3D 시장에 대한 관심이,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와 맞물리며 3D TV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컴퓨텍스 2010에서 아수스의 G51J 3D가 두 가지 분야에서 베스트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이러한
3D 열풍이 PC 업계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한 G51J 3D는 120Hz의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와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전용 안경을
채용했으며, 적외선 이미터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3D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그래픽 칩셋은 1GB의 전용
메모리를 가진 지포스 GTX260M을 채용했다.
3D 영상 재생과 게임을 지원하는 아수스의 G51J 3D. 1GB의 메모리를 탑재한 지포스 GTX260M를 그래픽 칩셋으로 채용했다.(사진:www.asus.com)
프로세서는 인텔의 코어 i7 720QM(1.6GHz), 메모리는 1066MHz로 동작하는 DDR3 램 4GB를 내장했다. 듀얼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는 G51J 3D에는 1T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366×768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크기의 액정을 사용한다.
네트워크는 IEEE 802.11 b/g/n 규격의 무선랜, 최대 1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가비트 이더넷, 블루투스
2.1+EDR(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200만 화소의 웹캠, 8가지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탑재했다.
크리에이티브 오디지 HD 3D 게이밍 오디오와 알텍렌싱 스피커를 내장해, 3D 화면에 어울리는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페이스는 4개의 USB 2.0, IEEE 1394, HDMI, E-SATA, 헤드폰 및 마이크, 외부 모니터
연결 단자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 7 64비트 버전이 제공된다. 크기는 375x265x343~474mm, 4800mAh 용량의 6셀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 무게는 약 3.3kg이다. G51J 3D에 대한 자세한 제품 특징이나 사양은 아수스(www.asus.com)나 G51J 마이크로사이트(event.asus.com/2009/nb/g51j3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