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출발한 페이스북이 초심을 되새기는 것일까. 초기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페이스북이 다시 학교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스북이 11일 자사의 공지 페이지를 통해 학교를 위한 그룹(Groups for Schools, 이하 학교 그룹)을 소개했다. 페이스북의 개발자 마이클 노바티(Michael Novati)의 글로 소개된 학교 그룹은,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대학의 학생들과 교직원만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과, 동아리, 기숙사 등 학교 생활과 관련된 학습 자료, 행사, 쪽지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학교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 그룹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페이스북의 기능 외에 학습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파일(File) 기능이 추가된다. 강의 노트, 숙제, 일정 등을 다양한 파일 형태로 학교 그룹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는 이 기능을 통해 그룹에 가입된 사용자는 누구든지 파일을 올리거나 다운받을 수 있다.
자신의 학교 그룹이 만들어졌는지 보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의 학교 그룹 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학교 이름(영문)을 쳐보면 된다. 아직 국내 대학 중 학교 그룹이 만들어진 대학은 없지만 학교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학교 그룹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여러 개의 학교를 다닌 사람은 여러 개의 학교 그룹에 가입할 수 있다.
일단 학교의 그룹이 생성되면 해당 학교를 자신의 프로필에 추가한 사람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메세지를 보게 된다. 사용자의 학교 메일 주소를 통해 해당 학교의 학생임이 확인되면 학교 그룹에 가입하게 된다.
생성 방법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움말 센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SMATOOS
출처 : http://kr.smatoos.com/?p=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