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age doesn’t create problems. It reveals them. You bring unresolved stuff into it. – RickWarren.
문제라는 것은 회피할수록 오히려 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은 나 자신의 거울입니다. 내가 보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바로 세상의 모습입니다.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새로운 생각의 방법을 배우고, 내가 만들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작은 변화가 바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인 것입니다.
리더십이나 혁신에 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닐스 플레깅의 언리더십은 그런 삶의 숙제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게 될 경우 조직이 얼마나 가슴뛰고 도전적인 환경으로 변모할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고, 저 송인혁은 리더쉽이 얼마나 과장된 것인지를 이야기하며, 앞에서 나를 따르라 하고 달려가는 외로운 미치광이를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지지와 동참임을 보여주고자 리드십(Leadship)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최형욱은 똑같은 것에 대해서도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에 관한 앙트프러너십을 이야기하고, 김동준 박사는 결국 모든 혁신의 주인공은 나 자신임을 강조하는 오너십을 이야기합니다.
2012년도 벌써 중반을 넘어갔습니다. 왜 연초에 했던 수많은 결심과 고민들은 해마다 달라지지가 않는걸까요. 답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런 고민들을 돌파하고 뛰어가는 열정가들과 연결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주위에 그런 사람들을 자꾸 붙이면 붙일수록 어느샌가 자신도 역시 변모되어 있을테니까요. 7월을 앞둔 이 시간, 한번쯤 나 자신을 위한 변화의 시간을 고민해 보는 자리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