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81개 업체를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기술 및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 5천만불 이상의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1차로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업체는 기술혁신 수준, CEO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그램은 대상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에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시간 내에 수출 5천만불 이상의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평균 연구개발 금액이 11억 9,500만원, 기술인력 7.7명, 기술인증 16.7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출규모는 163억 4,000만원, 수출비중은 50.2%에 달해 기술 및 수출성장의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들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과제 총 소요비용의 60% 이내에서 최대 6억원(2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수출제품 생산 및 경영자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기업자체 및 민간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산유동화증권(ABS) 발생시 선정기업을 우선 편입하여 기어 자체신용으로 금융시장에서 무보증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이 밖에오 기업은행의 민간금융 우대상품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BI 및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무공간 제공, 현지법인설립 등 해외현지화를 위한 도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2102년까지 총 300개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업체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