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www.kipo.go.kr)이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부(Donation for
Education)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기부 협약식은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으로 발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YIP(Young Inventors Program :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과정과 특허출원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YIP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 또는 고객의 불편 사항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청소년들은 팀(3명)을 이루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기부 협약에 참여한 6개 기업들은 YIP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술교육, 기술상담,
현장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실천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구체화하여
최종적으로 특허출원까지 하는 등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창출 능력을 계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6개 교육기부 기업 중 듀오백코리아(주)와 (주)코렉스자전거는 2009년부터 YIP를 통한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KT, 팬택계열, 모닝글로리, RYN코리아 등 4개 기업은 올해부터 참여한다. YIP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제안한 청소년들 이름으로
출원되고, 출원된 특허가 등록될 경우 그 소유권은 청소년들이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