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wbone UP이나 Nike Fuelband 등과 같이 신체 활동을 모니터링해서 체중 감량을 개인적으로 하는 제품중심의 솔루션에 비해 (물론 UP이나 Fuelband가 체중감량만을 위한 제품은 아니지만), 개인별 컨설팅 및 감량 프로그램을 통한 서비스 방식은 오랜 기간 존재해왔던 사업모델이다. 하지만 Retrofit은 Skype을 통한 일대일 식사조절 코치, 운동생리학적 접근, 행동 방식 조정 등을 제공하고, 와이파이 체중계 등으로 Retrofit의 전문가에게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의 테크놀러지를 활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최근 유명 VC인 DFJ 등으로부터 $8M (약 90억원) 펀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 미국인의 90%가 체중감량에 실패하지만, Retrofit는 고객의 94%가 성공적으로 체중감량을 하였다고 한다. Retrofit은 10% 체중감량을 미션으로 하면서, 급격한 체중감량에 따른 요요현상에 비해 장기적인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제품 중심의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의 솔루션이 결합되어, 체중감량계의 애플이 등장할 듯도 하다.
관련기사: Gigaom
지불결제 솔루션 회사인 비자가 11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자사의 디지털 페이먼트 서비스인 V.me를 공식 런치하였다. V.me는 온라인 상에서 제품/서비스 구매시 매번 신용카드 및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 구글 월렛 (Google Wallet)의 온라인 서비스와는 유사하지만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한 모바일 월렛 서비스는 V.me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사용자가 V.me 사이트에 자신의 신용카드와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V.me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점에서 제품/서비스 구매시 V.me 아이콘을 클릭하면 손쉽게 지불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V.me는 53개의 금융기관과 23개의 상점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런칭한 상태라고 전했고 PC, 테블릿, 스마트폰에서 호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기사: Cnet, Seeking Alpha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총괄 Steven Sinofsky 사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즈 제품을 총괄하던 Steven Sinofsky가 전격 사임하였다. 윈도우즈 8과 Surface 제품이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여서 그의 사임을 둘러싼 많은 추측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년넘게 일한 베테랑으로, 스티브 발머에 이어 차기 대권을 이을 후보로 종종 지목되곤 하였다. 하지만 독단적인 성격과 경쟁을 좋아하는 성향으로 종종 회사내 다른 조직과 마찰을 일으켰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공문 이메일을 내고, 후임으로 Julie Larson-Green을 임명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inofsky의 사임 영향인지 오늘 주가가 3%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관련기사: AllThingsD
애플 리테일 스토어의 단위면적당 판매실적이 그야말로 업계를 ‘평정’하는 수준이다. Retail Sails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단위면적 (1 스퀘어피트) 당 매출에서 애플이 $6,050불로 1등을 차지하였음은 물론, 2위인 티파니 (고급 보석상)의 매출 $3,017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리테일 업계에서 효율성을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잣대중의 하나로, 보통 보석이나 명품 브랜드를 파는 상점등이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한개의 상점당 매출에서는 애플이 9위를 차지했고, 이부문에서 1위는 Costco에게 돌아갔다. 애플이 2000년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연다는 결정을 했을때 외부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스티브 잡스는 이를 그대로 밀어부쳤고 지금은 리테일의 역사를 새로 써가는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자료 출처: Retail Sails)
관련기사: Fortune, CNet
그 외 오늘의 주요기사는 아래 테크니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