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벤처농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올 한 해 동안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숯과 패각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개발’ 등 10가지 사업을 선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벤처농업인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농업 분야는 식품가공 및 현대화시설 5개, 농식품 품종개량 1개, 농축산업과 연계된 친환경순화농업 2개, 사료첨가제 개발 1개, 미생물 발효 제재생산 1개다. 사업별 지원 금액은 각각 2,500만원으로, 자비를 포함해 모두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시설 상표 등록, 브랜드개발 사업 등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청은 매년 10여개씩 벤처농업인을 발굴해 지난해까지 89개의 벤처농업을 육성했으며, 이 중 29개 사업이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허와 상표등록을 각각 59건과 37건 등록했고, 6개 업체가 특허 및 상표등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