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는 대한민국 시맨틱 웹 컨퍼런스(KSWC 2012)는 지금까지 시맨틱 웹 영역에 있어서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전문적 지식, 연구 동향, 그리고 경험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에 시맨틱 웹을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시맨틱 웹 컨퍼런스는 웹을 통해 발현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차세대 웹 기술과 접목하여 발전시키기 위한 열린 컨퍼런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개발자와 연구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 강연, 토론, 전시, 그리고 참여로 구성됩니다.
오픈 데이터(open data)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use), 재사용(re-use), 재배포(re-distribute)할 수 있으며, 저작권이나 특허 등의 제한이 없는 데이터를 말합니다. 소셜 데이터, Linked Data, 또는 정부의 공공 데이터가 오픈 데이터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오픈 소스, 오픈 커뮤니티 등 기존의 “Open” 패러다임과 유사하게 오픈 데이터는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진화되며,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각국 정부들은 이미 정부 데이터를 공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데이터 공개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지만, 광범위한 데이터 공개하고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률, 정책, 기술적 차원에서 포괄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오픈 데이터,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픈 데이터와 관련된 이론적, 실천적 관점으로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에 공공데이터와 시맨틱 웹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향후 공공데이터의 발전 방향과 사례, 그리고 공공데이터 영역에서 시맨틱 웹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4회 대한민국 시맨틱 웹 컨퍼런스는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됩니다. 공공데이터와 시맨틱 웹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 제4회 대한민국 시맨틱 웹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 http://websci.or.kr/events/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