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VC 투자자중의 한명인 Fred Wilson이 본인의 블로그에서 최근 인터넷 회사들의 펀딩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이 분야의 스타트업 펀딩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를 둘러싼 환경적인 요인으로 다음 세가지를 꼽았다.
1) 이제는 컨슈머 인터넷 분야가 상당히 성숙한 산업이 되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등 큰 회사들이 강하게 마켓을 점령하고 있어서 스타트업이 뚫고 들어가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
2) 사용자들이 데스크탑 환경에서 모바일로 옮겨감에 따라,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iOS, 안드로이드, 웹 이 세가지 플랫폼을 모두 지원해야할 상황인데, 이렇게 하기에 시간과 돈이 더 많이든다.
3) 어느정도 성장한 회사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소위 late stage 투자자)의 관심이 최근 컨슈머 인터넷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옮겨갔다. 초기 회사에 투자하는 VC들은 이런 late stage 투자자가 좋아할 만한 회사에 투자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컨슈머 인터넷 관련 창업은 붐을 맞고 있지만, 이분야에서 상장된 회사의 저조한 주가 성적은 초기 투자와 중기 투자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기사: AVC
흔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지인들의 추천’등으로 온라인 상점들의 매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IBM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동안 온라인 상점의 매출과 트래픽을 분석하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상점으로 향한 전체 트래픽중 0.68%만이 페이스북에서 온 것이고, 트위터는 0.00% 로, 둘 다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그나마 작년 1%에서 줄어들어 하향세다. 이와 같이 저조한 트래픽 공헌도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의 광고나 추천 모델이 아직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이 회사들이 상업적 성공을 위해 풀어야 할 큰 숙제다.
관련기사: IBM, BusinessInsider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에 IBM이 조사한 통계를 보면 온라인 상점으로 향하는 모바일 트래픽에서 iOS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히 압도적이다. 특히 아이패드가 전체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로 특히 두드러졌다. 리테일의 가장 큰 대목인 이날 하루 온라인 매출중 20%가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나왔고, 안드로이드는 5.5%에 불과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얼마전 ’안드로이드 수수께끼‘에서 다룬것과 같은 맥락으로,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크게 앞서고 있지만, 실제 웹 트래픽, 비디오 감상, 온라인 구매등의 활동에서는 iOS가 훨씬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BusinessInsider는 “이제 안드로이드 기기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이 사는 기기라고 결론내릴 시점인가?” 라는 다소 풍자적인 어조로 논평을 내놓을 정도이다.
관련기사: BusinessInsider, Mashable
애플이 공식적으로 리퍼비쉬드 (refurbished) 제품을 이베이에서 판매 시작했다. 리퍼비쉬드 제품은 구매자가 반품한 물품이나 혹은 제품내에 작은 결함을 공급자가 재처리해서 내놓은 것으로 보통 정품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애플은 리퍼비쉬드 제품에 대해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쳤고 “새것과 비슷한 (like new)” 상태이며 1년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아이패드와 아이파드의 경우에는 새 배터리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이베이에서의 가격은 애플 스토어의 리퍼비쉬드 제품 가격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9to5mac
그 외 오늘의 주요기사는 아래 테크니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못당하는 19세 아이폰 해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1B 초과
구글, ICOA 4억달러 인수 오보 소동
애플 아이패드 vs.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삼성: 실리콘밸리 역량 확대
갤럭시 노트 2: 5백만대 팔려
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