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또 하나의 스크린이 도래하다

제 삶에 영향을 준 것들은 무수하겠지만, 노키아의 4th screen 상업 광고만큼 큰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세상의 진보를 설명하는 하나의 큰 축을 쿵 내려찍는 기분이었습니다.

네번째 스크린. 노키아는 시대의 패러다임을 Screen 즉,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많은 논란과 이슈가 일어나긴 했습니다만 여러분도 한번쯤 같이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이것의 의미는 동영상 다음부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스크린 1st screen:

옛날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본인이 태어난 세대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겠죠. 저의 관점에서 얘기를 진행해 보면, 제 아버지는 1953년, 어머니는 1954년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무렵은 1980년대였습니다. 88올림픽이 떠오르네요.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는 삶의 99%가 아날로그였습니다. 아이들은 바깥에서 구슬치기와 말타기, 얼음-땡, 모험놀이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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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daum.net/hynlee67/17945139

미디어는 지금처럼 우리가 집안에서 조용히 보는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서 볼 수 있는 형태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에게 처음 다가간 ‘영화’라는 미디어는 당시 어른들의 추억에 빠지지 않고 아로새겨졌던 강렬한 공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TV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GoldStar. 당시에 럭키금성 골드스타는 그야말로 가지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나무로 된 프레임에 들어있는 TV. 손으로 또도독 돌려서 채널을 맞추는 방식이었고, KBS2 TV는 UHF 안테나 형태로 미세 채널 조정을 해야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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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TV는 당시 정말 귀했습니다. 동네에 한 대, 두대가 있을까 말까 했습니다. TV란 조용히 혼자서 보는 용도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시간대에 온 가족, 때에 따라서는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보는 감동의 시간이었죠. 아이들도 하루종일 시간가는줄 모르게 바깥에서 뛰어 놀다가도, 저녁먹을 무렵 30분에서 1시간도 채 안되는 정말 짧은 시간에 TV를 보유하고 있는 부자집 친구네 집에 쪼르륵 줄을 서서 보고는 했었잖아요. 집 주인 아들래미의 ‘신임’ 정도에 따라 더 가까이 볼 수도, 친구들의 제일 뒤에 앉아서 봐야 하기도 했다지요. 밥 먹으러 오라고 부르시는 어머니의 부름이 야속했던 적이 수없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전화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밖의 모든 것들이 사실 그랬죠.

이 당시 패러다임은 개인적인 형태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사람들이 소식을 공유할 수 있던 방법은 TV, 라디오, 그리고 전화… 밖에 없었죠. 극히 한정된 자원을 통해서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접하는 모든 세상의 정보는 미디어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재정권들은 이런 미디어를 자신의 수중에 넣고 마음대로 조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의 세대는… 그리고 제가 장성하여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의 시대. 그러니까 9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기까지 시대는 그랬습니다. 경험은 개인적인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번째 스크린 2nd Screen

세계화가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냉전이 끝나고,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거의 모든 종류의 무역/상품/서비스들이 본격적인 무한경쟁을 합니다. 이제 세상의 한쪽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다른 나라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기입니다.주목말 만한 점은 이제 동네에, 주인집에나 하나씩 있던 미디어 장치들이 각 가정에 널리 보급되었다는 점입니다. 내 집에 이제 TV, 라디오, 컴퓨터 한대 없는 집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이웃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TV를, 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 게임기 한대쯤 있는 집도 제법 많아졌습니다(PC를 가지고 하든, 전용 게임기를 가지고 하든.. ). TV쇼, 드라마, 영화, 라디오의 모든 내용들이 이제는 사회적/범용적 내용 보다는 훨씬 소규모 가족이나 개인 단위로 맞춰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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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farm1.static.flickr.com/84/282263934_2752dee27b.jpg?v=0

그리고 경험은 훨씬 개인화 되었습니다.

세번째 스크린 3nd Screen – 나와 너의 연결

얼마전까지의 우리 모습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TV를 보기 위해, 전화를 하기 위해, 대화를 하기 위해 특정 공간에 모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모든 디바이스들이 우리 각자의 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휴대하지 못하는 기기는 극히 예외적인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사랑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 전무합니다.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언제나 휴대폰을 들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휴대폰을 받지 않으면 상대방이 화를 낼 정도입니다. 왜 전화도 안 받고 그래!

인터넷은 우리의 삶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SNS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가 있을 정도죠. 이제 사람들은 친구의 삶을 만나서 아는 것보다 싸이 같은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관계 네트워크를 통해서 아는 것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현재 기분 상태까지 SNS를 통해서 파악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자아가 가상의 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사람에게 공개되어 지는 형태를 띄게 된 것입니다. 디지털 디바이스 – 카메라/캠코더.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고 저렴해 지면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똑딱이 카메라 하나쯤은 소유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mp3 기기 하나쯤은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스크린에서 주목할 점은 그 전까지만 해도 카메라나 캠코더를 사용할 때는 언제나 함께 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친구나 애인, 또는 가족이… 또는 처음 만나는 누군가가 자신을 찍어주거나 반대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세번째 스크린으로 들어가면서부터는 이제 그 누군가가 없이도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는 점이 크나큰 차이입니다. 즉, ‘셀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춤을 추면서도 자신을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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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farm1.static.flickr.com/23/27776303_8eba067c21.jpg?v=0

이제 사람들은 함께 하는 누군가와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삶의 중심에 놓기 살고 있습니다. 나의 관심에 따라, 나의 목적에 따라 주위를 돌아보고 다가갑니다. 연결의 수가 많아지면 질수록 정작 자신을 더욱 강하게 인지하는 거울 효과가 생기다보니 이런 현상은 더 심화됩니다. 언제 무엇을 하든 삶의 주인공은 이제 자신이 되었습니다. 셀카 놀이를 하며 혼자서도 하루종일 노는게 가능한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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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극적으로 개인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출퇴근 지하철을 타면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서 있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말을 하지 않은 채 책이나 신문을 보고, DMB로 방송을 보고,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와중에 셀카를 찍는 사람들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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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특징은 가상세계입니다. 며칠을 게임 속 세상에 머물러 있어도 몰입감이 약해지지 않는 가상 게임 공간. 가상 현실 공간. 그것이 실제로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가상 세계에 나라는 아이덴티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수백명이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공간의 탄생. 그것이 3세대 스크린입니다.

네번째 스크린 4th Screen

지금 우리의 세상입니다. 노키아 광고는 사실 세번째 스크린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광고였기 때문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충격은 바로 이 네번째 스크린에 관한 것입니다. 인터넷은 이제 더이상 가상이 아닙니다. 현실 자체가 인터넷과 완전히 통합되는 모습입니다. 산업의 모든 서비스/제품들은 그 자체가 네트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킹이란 개념을 빼 놓는다는 것 자체가 상상을 할 수 없습니다.

이제 가상세계를 통해 서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원할 때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자신의 삶은 완전히 SNS를 통해 연결됩니다. 삶이 그대로 기록되고 그대로 공유되는 ‘라이프 로그’의 시대가 열립니다. 즉, 사람을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기본이 아니라 SNS/통화(화상 포함)/메신저 등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들이 삶의 중심 깊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제 SNS는 소셜 네트워킹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공기와 같은 소셜 인프라 서비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은 극적으로 개인적인 것이 됩니다…개인은 인류사상 가장 자유롭게 외부와 연결되어 있지만…

그리고 전 인류가 자기에게 연결되어 있는 세상이지만

그러나…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는 혼자임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 끊임없이 외부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내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어떻게 비출까가 가장 관심의 중심인 세상.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도…외롭습니다. 인류는 이제 세상을 자신의 손에 든 스마트폰을 통해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자신의 거울에 다름 아닌 모습이기도 합니다. 인류사상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놓아두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적과 의미는 오직 나를 통해서만이 실존합니다. 맞는 말이죠.그러나, 이런 인식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중심에 있지 않음을 절감하게 만들어 버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튀면 안되었습니다. 머리가 길어도 단발령의 대상이었고, 오바하면 얻어맞기 일쑤였습니다. 허나 지금은 튀지 않으면 안됩니다. 남들과 달라야 합니다.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외로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니까요. 원래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존재야…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씀도 맞죠. 그러나 분명 기술적인 이유로든 뭐든, 과거 어느때에 비해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시대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뭐지?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지? 왜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요 정도밖에 안되는거지… 등등… 때문에 우리는 과거 어느때보다 더욱 사랑에, 그리고 관심에 목말라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바라봐 주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자기는 자기만 바라보면서… 아이러니죠. 그래서 이 시대의 화두는 외로움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요…환영합니다. 외로운 행성, 지구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무엇일까요?
개인화의 극단은 무엇일까요?
외로움의 끝은 더욱 심화된 외로움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이것이 노키아의 광고가 던지는 메세지입니다.
노키아가 궁극적으로 Screen이라는 주제로 던지고자 했던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요.노키아의 마지막 나래이션이 그 해답입니다.

저는 이 마지막 한 문장에 전율을 느꼈습니다.개인화의 끝은 외로움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단계로의 서막이 열린다는 메세지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섯번째 스크린이 도래하다

그리고, 2013년을 앞둔 지금. 저는 노키아가 보지 못했던 또 하나의 스크린이 열리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누구나에게나’ 있는 스크린이 아니라 ‘어디에나’ 있는 스크린입니다. 이제 이 세상 모든 것이 스크린으로 바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바뀌고 있다보니 미처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지하철 시설을 이용할 때, 아파트를 출입할 때, 매장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모든 것이 스크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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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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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소변기 조차도 스크린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SKT는 최근 광고 주제를 이동기기에서 투명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전환을 하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3년을 OLEDTV 원년으로 삼고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업체들도 분위기가 요즘 흥미롭습니다. 구글과 Microsoft는 투명안경을 내 놓았습니다. 우리의 주변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바뀌어져가고, 그 대상은 TV스크린에서 투명한 모든 유리 스크린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제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내가 가던 시대에서, 그 스크린이 내 손으로 들어왔고, 이제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노키아의 광고를 다시 보면서 생각해 보시지요.

4th Screen provided by NOKIA.

제 4의 스크린, 번역: 송인혁
처음에 스크린이 있었다.
수백만의 사람들은 서로 함께하기 위해 공공장소에 모였다.
우리의 삶을 규정짓는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미래의 비전을 보기 위해,
감정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In the beginning, there was a screen.
Millions of us came together in a public place
to understand the present,
to see visions of the future,
sharing emotions, sharing experiences
that shaped our lives.

그때 제 2의 스크린이 나타났다.
이것은 우리를 세계로 연결시켰고,
세계 역시 우리와 연결시켰다.

Then there was a second screen
that connected us to our world,
and even to other worlds.

스크린은 신나게 할 수 있는 멋진 게임들을 가져다 주었고,
생각하게 만들고, 이야기들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가져다 주었음에도
사람들의 경험은 이전에 비해 훨씬 개인적인 것이 되었다.

It gave us amazing new games to play,
made us think, and got us talking.
But although this was a world we can all share,
the experience itself was becoming private.

그러다가 제 3의 스크린이 나타나 우리가 일하고 노는 방식을 바꿔 버렸다.
어떤 부분은 엄청나게 커져 버렸다.
바로 인터넷.
그리고 혁명이 발생했다.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음악을 찾을 수가 있게 되었다.

Then came a 3rd screen that changed the way we worked and played,
and became part of something much bigger,
the internet.
And the revolution happened.
We could play new games in new ways.
Find new music in new places.

새로운 커뮤니티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들이 급격히 일어났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은 훨씬 개인화되었고, 심지어 혼자만의 것이 되었다.
커뮤니티들은 실제의 것이라고 느껴졌지만, 사실은 가상의 것이었다.

New communities,
new kinds of communities emerged.
But the experience had become individual, even solitary.
The sense of community felt real but it was virtual.

그리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리고 영원히 바뀌었다.

And then everything changed,
and changed forever.

이제 모든 것들이 호주머니 안에 들어올 정도로 작아져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사람들은 이제 세상으로부터 멀어졌다.
사람들은 이제 원할 때만,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들으려고 한다.

Everything came to us in a device that could fit into our pocket,
we were back out into the world,
we listened to what we loved when we liked.

우리들은 우리가 선택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놀려고 하며,
우리를 이끄는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과만 나누려고 한다.

We played where we wanted where we chose.
We shared what inspired us with everyone we cared about.

목적의식이 우리를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공간들, 그리고 경험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목적 의식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We carried all sense of purpose with us.
We discovered new people and places and experiences.
And the sense of purpose kept growing.

이것은 그 무언가의 끝이자,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It was the end of something,
it was the beginning of everything.

제 4의 스크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WELCOME
TO THE FOURTH SCREEN.

글 : 송인혁
출처 : http://everythingisbetweenus.com/wp/?p=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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