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7)] 즐거운 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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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구인들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플레이어스는 모든 지구인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자는 의미로 Play와 Earth를 합성하여 만든 회사명입니다. 더불어 플레이어스는 구성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써 모두의 재능을 더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멋진 결실들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미에서는 Players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PEDIS

플레이어스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1. 행복추구(Pursuit of happiness)
2. 존중의 태도(Esteem)
3. 다양성(Diversity)
4. 혁신(Innovation)
5. 자발성(Spontaneity)

이 다섯 가지 가치의 앞 글자를 따서 PEDIS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동맥이라는 뜻인데 플레이어스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조직 전체에 끊임없이 전달함으로써 조직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여 멋진 기업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첫 번째 가치인 행복추구는 내부 구성원 또는 고객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를 의미 합니다. 플레이어스는 게임개발자들이 행복을 느끼며 게임을 만들어내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게임사용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자 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내부 구성원들이 게임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의 문화나 제도 등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가치인 존중의 태도는 작게는 구성원들간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크게는 게임이 제공되는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의미합니다.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존중뿐만 아니라 각 문화와 고객들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세 번째 가치인 다양성은 다양한 재능과 가치를 의미합니다. 획일적인 인재상과 획일적인 비즈니스를 벗어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부분이며 이는 존중과 맞닿아 있습니다.

네 번째 가치인 혁신은 자기 자신의 혁신으로부터 시장을 혁신하는 것 모두를 의미합니다. 구성원 개인과 조직이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발전하는 것은 개발하는 게임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더 나아가 시장자체를 혁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섯 번째 가치인 자발성은 상위의 4가지 가치를 모두 가능케 하는 원동력입니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과 구성원은 앞서 설명 드린 가치를 만들어내기 힘들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수평적, 합리적 개발문화

플레이어스는 수평조직을 지향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팀 주도적이며 합리적 개발문화를 추구합니다. 조직의 계층이 구성원의 창의를 억누른다고 했었던 미국 고어사의 창업자인 빌 고어의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 내에는 직책만 존재하며 신입이든 경력자든 직급이 없고 모두 “님”호칭으로 부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도 팀 주도의 채용과 보상 시스템을 두어 프로젝트 팀 내부에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팀 구성원들간에 상호 평가를 평해 보상을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프로젝트 리더가 존재하며, 해당 리더는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선출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의 제안과 평가도 경영진이 아닌 회사의 구성원인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하게 되어있습니다.

더불어 플레이어스는 ROWE(Result only work environment)를 지향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여 얼마나 오랜 시간 사무실에 앉아 있는가가 아닌 얼마나 프로젝트 성과와 팀워크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유일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핵심가치인 자발성과 존중, 다양성, 혁신이 전재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다른 핵심가치인 구성원들의 행복이 창출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스는 이러한 핵심가치와 제도가 잘 맞물려 창업 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발자 수익분배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플레이어스는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그리고 간식거리와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도서구입비 지원, 업무 활동비 지원 그리고 편안한 의자와 고성능의 장비는 업무 환경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레이어스의 핵심 가치인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매월 문화 행사 그리고 다양한 사내 이벤트 및 회식, 워크샾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스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개발자 수익분배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개발자 수익분배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된 순수익의 10%를 참여자들이 분배 받으며 구성원간의 상호 수행평가 결과를 토대로 집행됩니다. 이는 급여, 복리후생비 등과 완전히 별도로 지급받는 부분이며 지급의 상한이 없습니다. 나머지 90%는 복리후생, 급여, 뛰어난 인재의 채용 등 회사의 운영과 구성원들이 제안한 혁신적이고 멋진 프로젝트에 다시 투자됩니다. 돈보다도 타당하고 공정한 수익분배를 통해 플레이어스의 구성원들은 좀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소셜 카드 RPG, ‘Kazin Rumble(괴인럼블)’

플레이어스 현재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기획된 Kazin Rumble(괴인럼블)이라는 소셜 카드 RPG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괴인럼블은 퍼블리셔들에게 공개되자마자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한, 중, 일 20여개 업체로부터 퍼블리싱 파트너십 제안을 받은바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게임빌과 퍼블리싱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괴인럼블의 소재는 플레이어가 괴인의 총수가 되어 세계를 정복하는 내용으로써 일본식 히어로물인 전대특촬물을 패러디한 내용입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일반인이 어떤 계기로 괴인의 총수가 되어 개성 있는 괴인을 모으고 강화하여 성장시키며 친구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세계 각지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강력한 히어로들과 겨루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크게 미션, PVP, 보스전, 레이드, 카드 강화, 길드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션과 PVP를 통해 얻은 카드를 강화하여 레이드와 길드전에 사용하여 점점 더 강해지는 온라인 RPG의 메커니즘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카드배틀 게임에서 미션의 진행이나 전투가 굉장히 밋밋하기 때문에 저희는 일본식 슬롯머신을 융합하여 게임의 유희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간편한 플레이 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습니다.

여기에 호쾌한 연출과 재미있는 시나리오까지 제공함으로써 게임 플레이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과 컬랙션의 재미까지 담아냈습니다.

Social-RPG의 성공과 플레이어스 설립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현재 개발중인 Kaizin Rumble을 포함하여 4개의 Social-RPG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여 각각 포지셔닝하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단기적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플레이어스의 설립 비전을 실현하여 전세계 모든 스마트 폰에 플레이어스의 게임을 전달하여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스의 핵심가치와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게임을 사랑하고 뛰어난 개발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플레이어스에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팀들이 10인 안팎의 작은 독립개발사 형태를 지향하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플레이어스는 3년 이내에 천억 가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