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 협약은 지난 7월 8일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의 창업, 기술개발, 금융, 수출 등에 관한 지원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육성전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의 1급을 단장으로 하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 내에는 조정팀, 창업지원팀, 연구개발지원팀, 금융개편지원팀, 마케팅지원팀 등 5개 실무팀을 두고 과장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농공상 추진전략의 세부내용을 추진하게 된다.
부단장은 양 부처의 담당 국장이 수행하도록 해, 업무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견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이상의 지원팀 회의와 반기별 전체 지원단 회의를 통해,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10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책 목표 재점검을 통해 이후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은 2012년까지 농공상 중소기업 300개와 일자리 5,000여개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맞췄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400개 과제 기술 개발, 파일럿플랜드 12개와 창업촉진센터 17개 설치, 5,00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트 조성, 특별판매장 설치와 해외 수출지원기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