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자영업자들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 해주는 ‘현장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현장컨설팅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전국 25개 지역에서 로드쇼 형태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여 명로 구성된 현장상담과 현장방문팀이 컨설팅을 담당한다.
현장상담팀은 창업, 경영, 자금을, 현장방문팀은 점포운영, 상권분석, 매장디스플레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따라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나 점포를 비울 수 없는 영업 환경 때문에 경영진단을 받기 곤란했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우선 3월 15일부터 3월 27일까지 대전중구청을 시작으로 전주, 광주, 목표, 구미, 제천 등의 12개 지역에서 현장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자영업 컨설팅 지원을 받은 경우도 추가적으로 깊이 있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소기업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3월 22일부터 연말까지 경북 울진군청 등 13개 지자체에서는 지자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연중 상담인력을 배치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지자체 상담창구는 주 1회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방문이나 이동 상담을 수행한다.
이렇게 수행한 상담 내용은 성과평가를 통해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하거나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자영업컨설팅 사업은 자영업자가 직적 신청하는 방식과 현장컨설팅처럼 소상공인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지원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