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해외 확장에 따른 이슈를 다룬 뉴스위크 기사입니다. 여기서는 미국 명문대학들이 정부지원 감소와 늘어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돈벌이로 해외에 대학을 설립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주로 중동, 아시아(중국, 싱가폴 등)국가에 유치되고 있는데 민주적이지 못한 사회풍토에서 자유로운 토론과 강의가 어렵다는 것이죠. 대부분 미국 본교보다 인문학 수업은 적고 경영이나 기술 중심의 수업에 집중되며, 교수와 학생들의 자질도 많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수들이 해외로 유출됨에 따라 미국 본교 학생들도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하고 해외졸업자의 대량양산은 졸업장의 가치를 낮추게 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돈벌이를 위해 학교를 수출하는 것이 올바른가하는 문제에서, 해외명문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자본과 특혜를 제공하지만 중동의 경우 자유화 운동이 불었을 때는 한동안 학교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송도를 비롯하여 많은 도시들이 경제활성화 목적으로 해외대학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미국대학의 돈벌이 목적과 국내 학생들의 해외명문대학 학위 허영으로 인하여 질낮은 졸업생만 양성된다면 모두에게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글 : 황순삼
출처 : http://swprocess.egloos.com/29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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