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SXSW 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프로젝트를 꼽으라면 단연 구글글라스다.
또 한가지는 아디다스 Adidas 와 구글 Google 의 합작 프로젝트 말하는 신발 The Talking Shoe 일 것이다. 개개의 신발이 나름의 인격으로 사용자에게 대화를 걸어온다는 것은 참신한 발상을 넘어 해리포터에나 나올 법한 일이었다.
1960년대의 광고는 모든 것을 아트 디렉터와 카피라이터의 조합으로 단순하게 바꾸는 크리에이티브 혁명을 했다. 오늘날, 이러한 혁명이 다시 한번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기술에 의한 두번째 크리에이티브 혁명 한가운데에 있다.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표현을 위해 코드가 제작 프로세스에 추가된 것이다. Art, Copy & Code 는 연결된 세계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구글은 1996년 1월 스탠퍼드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던 래리 페이지의 연구 프로젝트로 태어났다. 그리고 같은 과의 세르게이 브린이 함께하게 되었다. 래리 페이지의 구글은 웹사이트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검색엔진이었다. 기존의 검색 엔진은 특정 키워드가 웹페이지 내에 얼마나 많이 출현하는가에 따라 웹페이지의 순위를 매기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의 원래 이름은 백럽 (BackRub : 등을 긁어주다. ) 이었다. 다른 관련 웹페이지로부터 가장 많은 링크가 들어오는 페이지가 검색자가 가장 원하는 페이지일 것이란 가정 하에 두 사람은 그들의 연구를 진행했다. 초기의 구글은 스탠퍼드 대학교 웹사이트를 이용하였는데 도메인 이름은 “google.stanford.edu”였다. 이후, 도메인 “google.com”은 1997년 9월 15일 등록되었다. 1998년 9월 7일, 페이지와 브린은 캘리포니아 주 먼로 파크에 있는 친구집 차고에서, 그들의 회사인 “Google Inc.”를 공식 창립한다.
구글이 처음 탄생했을 때 기존의 포털과는 다른 웹사이트의 UI, 원색적인 구글 로고와 검색창만 심플하게 있는 화면 디자인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구글은 사용자가 검색결과를 단 0.000001초라도 빨리 얻게 하겠다는 자신들의 철학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날 구글은 공대생 디자인의 리더이자 디자인계에서 구글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구글은 지난 7년간 많은 시도를 해왔다. 시작은 기술이었다. 그러나 구글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해가듯 곧 예술과 인문학을 재빠르게 융합해갔다. 구글은 기술로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외면받던 크리에이티브 계를 재조명했다. 그리고 그 융합력으로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오늘날 웹을 사용하며 구글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애플조차 아이폰의 탄생과 함께 구글맵을 기본제공어플리케이션으로 넣었을 정도니까. 구글이 만들어낸 서비스는 웹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다.
우리는 매일 2,500,000,000,000,000,000 바이트의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데이터의 90%는 최근 2년간 만들어진 것들이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구글은 다른 그 누구보다 가장 커다란 빅데이터와 엘리트풀을 가진 집단이다. 그러한 구글이 빅데이터, 그리고 천재적인 인력을 이용해 광고를 재조명하는 실험을 선포했다. 이때까지 구글의 모든 것을 융합한 집단 Art, Copy & Code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구글의 Art, Copy & Code 의 티저필름을 볼 수 있다. 이 비디오는 매번 플레이할때마다 개개의 사용자에 따른 다른 필름을 만들어 낸다.
글: Who’s Trending
출처: http://whostrending.com/?p=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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