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들이 거쳐야할 필수 코스다. 창업 아이템이 지역 상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이라면, 사전에 상권분석을 통해 시장 규모와 경쟁 업체들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sg.smba.go.kr)은 그럴 때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원하는 지역과 업종을 선택해, 해당 지역의 상권 정보를 지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8월 19일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상권정보시스템이 선보여, 좀 더 다양한 지역의 상권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600개 상권의 상권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주요상권분석 보고서 서비스는 1,500개의 상권분석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상권분석 보고서는 해당 상권에 대한 현자조사를 통해 유동인구, 임대시세 등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1,500개 상권에 대한 업종별 과밀정보를 기존 3개(분식업, 미용실, 슈퍼마켓) 업종에서 10개(분식업, 미용실, 슈퍼마켓, 의복 소매, 세탁업, 간이주점, 치킨 전문점, 예술학원, 부동산 중계업 ) 업종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과밀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을 활용하여 제공 정보를 구성하였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아파트, 도로 등 주변 정보를 통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항공영상지도’ 기능도 이번에 추가됐다. 또한 한 번에 하나만 분석 가능하던 업종 분석을 최대 3개 업종까지 동시에 선택하여 업종현황, 경쟁업소현황, 인구분석, 주요시설 등의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동종업종,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상권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상권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당지역 커뮤니티에 등록된 상권소개, 업소정보, 이용후기 등 소상공인과 이용 고객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상권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