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 동안 트위터는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에게 광고 트윗에 대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제는 트위터에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트윗이 어떤 반응을 얻는지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트위터 광고 대쉬보드에 접속하면 되는데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아직은 영어권 이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달에 트위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트위터에서도 누구나 광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Twitter Ads Self Service)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미국에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트위터 분석 서비스도 일단 미국 이용자만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고 향후에 다른 국가/언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래는 제 계정으로 광고 대쉬보드에 접속한 화면인데 친절한 한글 설명이 있는걸로 봐서는 조만간 국내에도 제공될 전망이고, 국내 이용자 누구나 자신이 올린 트윗에 대한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고 대쉬보드는 아래와 같이 보인다고 합니다. CSV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국내 이용자에게도 얼른 적용되었으면 좋겠네요.
최근 들어 트위터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트위터는 TV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트위터 엠플리파이(Twitter Amplify)와 TV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가는 광고의 광고주를 타겟으로 한 TV광고 타게팅 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광고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 광고 API를 공개했고 글로벌 광고 대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 상품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광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효과 분석이 필수적인데 이제는 광고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효과 측정이 가능해졌으니, 트위터 광고를 집행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율을 보면 트위터가 최고인데,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라는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를 걸고 있는 트위터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goo.gl/T6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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