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 그 분야 혹은 종목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좀처럼 발전이 없고 정체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학업이나 운동에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정체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는 다른 것을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가령, 영어를 공부하다가 성장이 막히면 중국어나, 스페인어를 공부해보거나, 보디빌딩으로 몸을 키우는 사람은 암벽타기나 마라톤과 같은 다른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품질보증(QA)이라면 언어를 익혀서 개발을 배워보는 것입니다.
이때 처음 배우는 과정은 같은 도메인이거나 연관성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개발과 QA와 같은 일은 서로 다르지만 소프트웨어라는 같은 영역을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은 어색하겠지만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종목을 배우는 것이 보다 수월합니다. 새로운 종목에 익숙해지면 이전에 정체되었던 그 종목으로 옮겨갑니다.
여기서 놀라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A라는 과정에서 변화의 폭이 달라집니다. 성장을 정체시켰던 장애물(가령, 학습 및 운동방법, 약했던 지식 및 근육, 매너리즘 등)을 극복하면서 상당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저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성장이 크게 이뤄짐을 경험했습니다. 한 분야에만 외골수로 매달려 개선하려고 하기보다 새로운 분야에서 배움을 얻는 것이 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글 : 황순삼
출처 : http://goo.gl/M7E6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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