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9월 9일 월요일부터 시작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장(Concourse Exhibition Center)은 세계 각지의 창업가•투자가•개발자가 모여 열기가 가득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트위터(twitter.com)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 링크드인(linkedin.com) CEO 제프 와이너(Jeff Weiner)등이 스피커로 참석하였으며, 특히 딕 코스톨로는 회사 내에서의 분명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끌어내는 업무의 효율성에 대한 연설로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8개 벤처 기업이 참가한 한국 공동관은 ‘APP KOREA ‘라는 이름으로 참여하였는데, 행사 시작 시간 전부터 해외 각국의 방문자로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8개 참가팀 가운데 최근 주목 받고있는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플리토의 ‘flitto’(flitto.com)와 현지 가이드 서비스 아이포트폴리오(iportfolio.co.kr)의 ‘Travalloon’이 특히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flitto’의 번역 서비스는 구글 번역과 달리 수동 번역 과정을 이용되는데, ‘flitto’에서 개인이 글을 작성하면 해당 글이 ‘가장 잘 번역할 수 있는 외국 회원’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행사장 즉석에서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기를 얻었다.
아이포트폴리오 역시 현지인들을 통한 실시간 여행 가이드 ‘Travalloon’을 테크크런치를 통해 처음 선보였는데 여행자가 도움이나 정보가 필요한 순간에 가장 적합한 현지 ‘헬퍼(Helper)’를 실시간으로 매칭/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여행콘텐츠+소셜 네트워크+크라우드 소싱+실시간메시징을 융합한 아이디어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시아 최대 IT 매체 ‘테크 아시아(techinasia.com)의 도안민(Ahn-Min Doh) 편집자는 “APP KOREA에 참가한 8개 업체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에 놀랐다.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벤처 기술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기회였다”라고 APP KOREA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플리토(flitto.com)의 실시간 번역 서비스 ‘flitto’
아이포트폴리오(iportfolio.co.kr)의 현지 가이드 서비스 ‘Travalloon’
글 : 방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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