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BodyPump라는 운동을 즐긴다고 해서 어떤 운동인지 궁금해졌습니다. BodyPump는 중량 기반 그룹 운동 프로그램(weight-based group-fitness progra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에서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1시간에서 45분 혹은 30분용 운동 프로그램이 사용됩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몇가지 운동 트랙을 수행하는데, 60분 프로그램에서는 8가지 트랙이 있습니다. 앞, 뒤 2개 트랙은 웜업(warm-up)과 마무리 스트래칭(cool down & stretching)을 제외하고 트랙당 5분 정도를 수행하고 트랙중간에 2분간 중량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8가지 트랙 종목은 스쿼트(Squats), 가슴, 등, 삼두, 이두, 런지, 어깨, 복부와 코어입니다. 5분 정도씩 가벼운 중량으로 하는 전신운동이네요. 흥겨운 음악과 가벼운 중량 그리고 유산소와 무산소를 겸하는 효과로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바디펌프를 제공하는 짐들이 있더군요.
BodyPump는 1991년에 Phillip Mills가 만들었으며 뉴질랜드에서 최초의 BodyPump 클래스가 시작되어 현재는 70여개 나라의 10,000여개 헬스 클럽 및 짐에 퍼져있다고 합니다. Phillip Mills가 초기 생각했던 컨셉은 남자를 에어로빅 룸에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요즘 혼자하는 헬스보다는 단체 운동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함께 운동하여 운동참여가 높아지고 코치가 앞에서 시범과 지도를 하므로 좀더 수월하게 배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신 운동 프로그램인 크로스핏(CrossFit)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운동 강도와 중량이 약한 편이고 운동 프로그램이 다른데, 가령 체조(Gymnastics)와 같은 고도의 훈련과 근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시간이나 횟수를 측정하여 몰입과 경쟁을 통한 극한까지 몰고가는 방식도 아니구요. 오히려 이런 점들이 여성이나 일반인들이 편한게 운동을 즐기기 적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랙별 운동 종목도 바뀌보거나 만들어보면 재미와 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가슴, 등, 삼두, 이두 등을 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니까요. 아래는 BodyPump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글 : 황순삼
출처 : http://goo.gl/5QC4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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