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페이스북을 첫 개설하면서 페이스북 통제 정책을 부분적으로 완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연합보 인터넷망은 중국 베이징(北京)시 상무위원회 산하 베이징시 국제서비스무역사무센터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홍보를 위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최근 개설해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당국 차원에서 페이스북 계정이 개설된 첫 사례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2009년 중국 신장위구르 유혈사태로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했던 중국 정부가 5년 만에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셈이다.
베이징시 국제서비스무역사무센터 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려고 상급 기관의 허가를 받아 페이스북 계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116개 국가,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중국 본토 기업의 광고 수요를 잡으려고 1년 안에 베이징에 사무소를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홍콩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 본토의 광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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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보영 기자(채널IT)
출처 : http://goo.gl/dRE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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