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선보인 두번째 민간 우주항공선 드라곤V2 공개 장면을 생방송으로 봤습니다(캘리포니아에서 저녁때 행사를 하니 우리는 일과 시간에 볼 수 있네요)
-7명의 우주인이 탑승 가능. 우주선 내부 UX를 크게 개선해서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엘론 머스크 설명.
-가장 중요한 것은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우주선이 대기에 진입할 때 발열 보호막(hird-generation heat shield)이 나와서 우주선을 보호해줌. 그리고 착륙할때는 반동추진엔진(thrusters)이 작동해서 지구상 어디에도 착륙할 수가 있음. 예전엔 낙하산을 작동시키고 바다에 떨어트려 충격을 최소화했으나 이제는 반동 추진 엔진과 헬리콥터로 정확한 위치에 착륙할 수 있음.
-우주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있어서 전기 시스템을 보충할 수 있음(어떻게 패널이 날아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같은 기능은 재사용률을 높여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 엘론 머스크는 “착륙과 동시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
-드라곤2를 보니 .. SF 영화의 우주선 보는 듯했습니다. 우주선도 착륙할 때 반동추진엔진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착륙을 하는데 이 비행선도 그렇게 착륙.
-엘론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시대를 열었는데 이제 `드라곤2’로 인해 본격적인 우주 개발 민영화(Privatization of Space Development) 시대를 선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950~60년대 미소 냉전 시대를 만들고 70~80년대 스타워즈 계획으로 우주개발로 인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주 개발은 이제 국가와 국가의 대결에서 민간대 민간의 대결로 이어집니다.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개발 민영화를 위해 나사(NASA)는 스페이스X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드라곤2 탑승을 구입하는 초기 투자를 해줍니다. 우주개발이 막대한 자금이 들기 때문에 스페이스X사도 위험 부담이 있는데 이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이죠.
-처음에 엘론 머스크가 “우주개발에 뛰어들겠다”고 했을때 모두 “미친놈…”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드래곤2를 보고는 어느 누구도 그런 얘기를 하지 않고 “이제 하늘에 비행기가 아니라 우주선이 돌아다니겠네”라고 합니다. 한국과 미국을 1~2시간내 주파하는 여객선이 우리가 생존했을 때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는 창업뿐만 아니라 우주개발 등 과거 국가가 했던 영역에서도 `앙트러프러너십과 앙트러프러너십’의 대결이 되고 있습니다.
-방금 드래곤 V2를 보고 역사의 한장이 또 쓰여졌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글 : 손재권
원문 : http://jackay21c.blogspot.kr/2014/05/x-v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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