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나온
IT벤처기업 중에서
가장 성공했다는
카카오, 티켓몬스터, 쿠팡 등은
창업초기와 비교해
약 1000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준 높은 인재들의 참여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스팩 좋은 구직자
대기업 경력사원
각 분야 전문가 등
맨파워가 대단한 사람들이
과감히 리스크를 지고 벤처업계에
투신했죠.
이들은 왜
고연봉
수준 높은 복리후생
의릐의리한 업무환경
화려한 경력
나 어디 다닌다는 회사 이름값을
포기하고, 또
주변 사람 반대를 만류하고
이름없는 회사에 들어왔을까요.
개인적으로 만나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6가지로 요약이 가능했습니다.
1.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직업이 있다는 것은
하루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아, 가라가라.
이런 곳에 일한다면?
당신은 불행한 겁니다!
인생을 낭비하고 있으니까요)
헌데 큰 기업으로 갈수록
개인니즈와 업무가
다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개인의 취향보다는
조직논리가 우선되기 때문이죠.
“해외근무 인사가 났다면서요?
제 담당지역이 어디죠?”
“말할 수 없어”
“그럼 무슨 언어를
쓰는지라도 알려줘요”
“글쎄.. 모르겠네?”
“헐”
1주일 후
“12345 마이갓. 얼마 전 4대 빵으로 진
가나로 가야 하는 거임? ㅠㅠ”
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스스로 주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적극 관여할 수 있죠.
“저는 사업 아이템을 고민할 때
동료들이랑
가장 먼저 논의하는 게 있어요.
재미있을까? 재미없을까?”
“재미없을 것 같으면 안해요.
벤처는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하는 과정이거든요.
즐길 수 있어야 성과가 나옵니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2.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
대기업에 입사를 한 당신.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이사 -> 상무 -> 전무 ->
사장 -> 회장
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에
숨이 막힙니다.
하루하루 판에 박힌 일과와
저녁에 이어지는 병정놀이도 짜증!
“제 채용 노하우인데요.
벤처회사로서는
고급인재가 꼭 필요해요.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
대기업에 가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알고 보면 얘네들이
굉장히 불만이 많아요.
업무환경이 갑갑하거든요.
그래서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어필해서 데려오곤 하죠”
(최형우 전 판도라TV 대표)
3.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대기업에 있으면
또 하나 짜증이 나는 게 있어요”
“주니어라면 생산적인 일,
의미있는 일을 시키지 않고
잔심부름과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만 떨어집니다”
“이궁.. 아까워라. 시간아”
소셜커머스에서
대박난 딜 있자나요.
제가 다 끌어오고
기획한 것들이에요.
“일부는 너무 잘 되서
신문에까지 나왔죠.
하지만 전직장이라면?”
“전공이 의사결정학인데
의사결정을 해 본적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김세용(미미박스 공동창업자, 전 티켓몬스터 팀장)
4. 비전이 보인다!
경력자가 스타트업에 가는 것은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입니다.
(밀린 게 아니야. 금의환향하고 오리라)
산업 최첨단 트렌드를 익힐 수 있으며
직급 또한 높일 수 있죠.
김상헌 네이버 대표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이해진 의장으로부터
네이버에 오라는 오퍼를 받았어요”
“그때 참 잘 나갔죠.
판사도 했었고..
LG 부사장으로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썩 내키지 않았는데
이 의장이 일본에 한번 와보라고 했죠”
“근데 후지산이 다 보이는
전망 좋은 사무실에
수백명의 일본인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어요”
“왠지 가슴이 벅차올랐죠.
사실 우리 세대에게
일본은 환상의 나라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일제가 최고였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나라와도 같았죠”
“이걸 보고 질렀습니다”
“사람들은 묻곤 해요.
이해진 의장이 있는데 넌 하는 게 뭐냐고”
“나는 별로 이 말에 신경쓰지 않아요.
그저 원대한 꿈에 같이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
지난해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받은 연봉은 15억원인데요.
30대 그룹 주요기업 등기임원
평균연봉이 8억원이고
국내 최대 법무법인 김앤장의
파트너급 변호사 연봉이 10억이니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을 했네요.
5. 조직원과의 유대감
회사생활이란
경쟁의 연속입니다.
아래는 치고 올라오고
동기들과는 승진자리 놓고
경쟁해야 하고
위에서는 쉴새없이 쪼죠.
여기서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다르죠.
일단 가진 게 없으니 차별도 없고
원대한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늘 힘든 상황에 직면해
팀원 간의 정은 끈끈해집니다.
“벤처에게 유대감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대박이 나기 전까지는
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만약 관계가 나빠지면
팀빌딩이 바로 깨지기 마련이라
리더들은 늘 여기에 신경을 쓰죠”
(안병익 씨온 대표)
6. 일확천금의 꿈!
마지막으로 대박의 가능성도
벤처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조원 이상 자산가인
김정주 넥슨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모두
벤처를 하기 전까지는
그냥 일반인이었죠.
이밖에도 많은 사업가들이
Exit에 성공해 인생역전에 성공!
물론 단지 이것 때문에
벤처를 하진 않았을 테지만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탄탄한 수익모델을 가진
회사에 있는 것도 나쁘진 않죠”
“하지만 구성원들은
다음에 있을 때보다
고생을 하더라도
더 큰 보상을
얻고 싶었습니다”
(이준노 카닥 대표)
“대형 IT기업의 성공은
창업자가 타이밍 맞게
사업을 시도했고
상황과 맞아떨어진
경우라고 봤습니다”
“스스로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아쉬웠죠”
“이후 아이폰이 나온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
글 : 최용식
출처 : http://goo.gl/xr7b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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